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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금토드라마 ‘프로듀사’의 차태현이 등장부터 ‘코딱지 수난시대’를 겪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극중 차태현은 KBS PD 라준모 역으로 입사 8년차의 ‘1박 2일’ 담당 PD. 지난 15일 첫 방송된 ‘프로듀사’에서 차태현은 조윤희(신혜주 역)의 볼 뽀뽀를 받으며 첫 등장했다.
이후 차태현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위)로 향했고, 자주 있는 일인 듯 익숙하게 진술장에 들어섰다. 이번에 그가 방통위에 불려간 이유는 ‘1박 2일’ 방송 중 ‘코딱지’라는 단어를 사용했기 때문.
방통위원은 방송 중 비속어를 사용했다며 그를 질책했고, 차태현은 “코딱지는 모자란 사람들의 행동을 대변하는 전국민적인 공감대를 가진 표현”이라며 반박했다.
이에 방통위원은 “다른 단어로 대체할 수 있지 않았냐”고 물었고, 그는 이에 대해 “코딱지라는 단어만의 어떤 오서독스(orthodox)한 분위기가 있다”고 변명 하던 중 주위의 눈치를 보며 갑작스레 태도를 바꿔 “반성합니다. 시정하겠습니다.”라는 말로 마무리 지었다.
차태현은 방통위원들의 계속되는 폭풍지적에 하고 싶은 말이 많은 듯 보였지만 애써 참고 반성의 자세로 진술을 마쳤다.
첫 방송부터 차태현은 특유의 유쾌한 매력으로 극에 재미를 더했음은 물론, 등장만으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