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아인슈타인의 두 얼굴', 명성 위해 아내를...'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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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아인슈타인의 두 얼굴`, 명성 위해 아내를...`충격`

신비한 TV 서프라이즈가 공개한 아인슈타인의 숨겨진 이야기가 화제다.

17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의 `아인슈타인의 두 얼굴` 편에서는 천재로 불리는 아인슈타인의 숨겨진 이야기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인슈타인은 천재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미국 크리스토퍼 폰 비랴크네스의 이야기로 시작됐다. 아인슈타인 전문가 크리스토퍼는 `아인슈타인, 구제불능자`라는 책 등을 통해 아인슈타인의 논문을 작성한 사람은 따로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토퍼는 "아인슈타인은 수학에 약점이 있었다. 문제를 해결해준 사람은 아내였던 밀레바다. 밀레바가 없었다면 아인슈타인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어려운 계산이 필요한 논문을 아인슈타인이 발표했을 리 없다는 것. 실제로 아인슈타인은 밀레바와 결혼한 지 2년 후 논문들을 발표했다.

또한 아인슈타인은 6일 내내 특허사무실 사무관으로 일했기에 연구를 할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했고, 아내 밀레바의 도움없이 획기적인 논문을 발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주장도 더해졌다.

특히 아인슈타인 최초 논문에는 말레바의 이름이 함께 써있었다는 증언이 존재하고 지인과 주고 받은 편지에도 공동연구의 흔적이 있었지만, 최종 논문에는 아내 말레바의 이름이 빠져있다.

이는 아인슈타인은 노벨상을 통한 명성을 혼자 독차지하려 했다는 의혹을 샀고, 이에 크리스토퍼는 노벨상 상금이던 한화 3억원 정도의 금액을 이혼상태였던 밀레바의 입을 막기 위해 줬다는 것을 이유로 내놓았다.

그 후 밀레바와 아인슈타인은 다시 만나지 않았고, 천재적 수학자였던 밀레바는 쓸쓸하게 병든 아들을 수발하며 72살 생을 마감했다고 전해졌다.

한편, 최근 많은 학자들은 밀레바 마리치의 기념우표와 흉상을 제작하는 등 그녀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