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타에 허덕이던 삼성, 일요일 전패 기록을 이어가다

입력 2015-05-17 23:27   수정 2015-05-22 00:38


▲ NC 선발 박명환이 삼성 라이온즈와의 17일 원정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투구로 1789일 만의 승리를 기록했다.(사진 =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의 일요일 징크스는 언제쯤 깨질까?

대구에서 17일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선발 박명환의 호투와 홈런 포함 3안타를 기록한 나성범의 활약 속에 NC가 2-0으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반면 삼성은 불명예스러운 시즌 개막 후, 일요일 경기 전패 행진을 이어갔다.

NC 선발 박명환은 6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경기를 하며 무실점 호투, 무려 1789일 만에 승리를 따냈다. 박명환은 1회 최형우를 시작으로 4회 채태인까지 9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삼성 선발 클로이드는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시즌 5승에 실패했다. 삼성 타선은 9이닝 동안 단 3안타에 그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3회초 NC는 선두타자 김태군이 실책, 박민우가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김종호가 유격수 땅볼로 1루에 출루하는 동안 3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됐다. 그러나 이종욱이 볼넷으로 이룬 1사 만루에서 테임즈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박민우가 홈을 밟으며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4회초에는 선두타자 나성범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1점을 추가 2-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경기는 0의 행렬로 진행됐고, NC는 8,9회 추가 득점 찬스가 있었으나 실패했다. 그러나 삼성은 9이닝 동안 이렇다 할 찬스가 없이 NC 투수들에게 3안타로 꽁꽁 묶이며 일요일 6전 전패에 빠지게 됐다.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광주 경기에서는 전날에 이어 점수를 주고받는 접전 속에서 3-3 동점이던 9회말 2사 1,2루에서 브렛 필의 끝내기 안타로 4-3으로 승리하며 하루만에 5할 승률에 복귀했다. 관심을 모았던 양현종과 장원준의 맞대결은 각각 5이닝 2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kt 위즈에 6-2로 승리하며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고, 잠실에서는 LGSK에 6-4로 승리를 했다.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대전 경기는 한화가 7-6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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