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마켓 인사이트
출연: 강동진 와우넷 파트너
지난주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가중치가 낮은 지표들이다. 정책 이슈도 이번 주부터 다음 주까지 별로 없기 때문에 이번 주는 재료 공백기로 볼 수 있다.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개별종목 장세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세계증시 동향을 보면 절반 정도의 지수가 매수 신호가 나온 상태다. 중국, 대만, 베트남 등 중화권 증시와 그리스 증시만 조정이 진행 중이다. 미국의 3대 지수는 모두 매수 신호가 나왔다. 우리나라의 경우 코스닥 지수가 지난주 금요일 매수 신호가 나왔지만 코스피 지수는 매수 신호가 지연되고 있다.
최근 달러화는 약세 국면에 있다. 달러화가 약세면 상품지수는 상승하는 연관관계를 갖고 있다. 또한 원자재 관련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방향으로 달러화와 반대 방향이다. 미국의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지난주 금요일 4% 이상 하락했다. 가파르게 상승하다가 약 3일 정도 눌림 조정을 보이고 있어 채권시장이 안정됐다고 보기에는 이른 상황이다.
조금 더 조정을 보인 이후 미국의 경제지표가 긍정적이거나 금리인상 움직임이 있다면 이 수치는 상승하게 된다. 6월에는 채권 수익률 상승에 주목해야 한다. 미국의 S&P지수 동향을 보면 지난주 금요일 기술주와 금융주가 많이 상승했다. 또한 바이오주, 헬스케어주도 1% 이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목요일에 상승하지 못했던 백화점, 운송 쪽의 종목군들이 틈새장을 형성한 측면이 있다.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은 업종간 순환 상승으로 볼 수 있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유틸리티 업종이 0.9%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상승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은 우리나라의 지주사와 같은 유형으로 특이한 케이스다. 일주일 동향으로는 산업재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 다음으로는 헬스케어주이며 기술주들도 시장 상승률보다 더 상승했다.
종목별로 실적이 긍정적이거나 M&A 이슈 등이 있다면 예상보다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실적이 부진하거나 악재성 재료가 종목 안에 있다면 최근 우리 시장의 모습과 같은 유형의 종목장이 나타날 것이다.
투신 매물이 50일 연속 나왔다. 이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파생시장의 영향력이 큰데 주도하고 있는 세력은 외국계다. 파생시장이 매도하는 방향으로 힘이 강하다면 프로그램 매물이 많이 나오게 된다. 증권사와 은행 등에서 판매하는 ELS의 판매잔고가 주식형 펀드의 잔고보다 높은 상황이다. 대부분이 파생연계 상품으로 이를 디자인하는 쪽은 외국계 투자 은행이다. 따라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어떤 포지션을 취할 때 국내 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경향이 있다. 지난주 금요일은 이러한 상황이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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