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15만6천톤급 원유운반선 2척 수주

입력 2015-05-18 09:22  



대우조선해양이 그리스 최대 해운선사 안젤리쿠시스 그룹 내 마란 탱커스 매니지먼트사로부터 15만6천톤급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5일 정성립 사장(대우조선해양)과 존 안젤리쿠시스 회장(안젤리쿠시스 그룹)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리스 아테네에서 이 같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 해당 회사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따낸 이후 한 달여 만입니다.

해당 선박은 길이 274m, 폭 48m, 깊이 23.7m 규모로 옥포 조선소에서 건조돼 2017년 초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회사 경쟁력 확보는 기존 고객사의 신뢰를 공고히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노동조합과 협력해 적기 인도·품질 확보를 실현, 고객사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12척, 약 17억2천만달러 상당의 상선을 수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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