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생들이 만든 '착한 드론'.. "네팔 지진참사 돕는다!"

입력 2015-05-18 14:40   수정 2015-05-27 19:51



“엔젤스윙”이라는 대학생 창업이 우리의 눈길을 끈다. 네팔 지진참사 원조를 시작으로, 사람과 환경에 필요한 무인항공기 드론을 만들어 공급하겠다는 엔젤스윙은 경영대, 공대, 사회대 학부생 셋이 모여 시작한 기술 기반 소셜 벤처다.

보다 구체적으로 드론을 이용해 지진 참사를 겪은 네팔 복구를 위한 지리 정보 제공용 드론을 전달하겠다는 것이다.

엔젤스윙은 이를 위해 드론에 카메라를 장착해 공간 정보를 확보하게 된다. 수억 원에 달하는 군용 정찰 드론과 달리 이 제품은 자재 원가를 낮추는 한편 오픈소스를 적극 활용했다고 한다. 엔젤 스윙에 장착한 카메라는 미리 설정한 지점을 알아서 사진 촬영하며 비행 후에는 구글맵과 매핑, 변환 처리한다.



스마트폰을 통해 드론이 촬영한 자료를 온라인 지도로 변환해 볼 수 있는 앱도 함께 개발할 예정. 연속비행시간은 90분이며 반경은 40km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조지아텍 항공우주대학생과 서울대학교 기계항공우주공학, 전기전자공학, 벤처경영학 전공 학생들이 모여 진행하는 것이다.

드론 제작에 필요한 최소 자금 300만원에 비행 실패 경우를 대비한 리스크 비용을 포함하면 학생창업으로서는 적지 않은 초기 자본이 들어간다.

엔젤스윙은 성공적인 드론 제작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 “착한 드론 제작”이라는 브랜드를 대중에 효과적으로 알리고자 국내 펀딩 포털 와디즈에서 “공대생들이 네팔을 위해 만드는 정찰무인기“라는 프로젝트를 30일 한정 기간으로 개설하였다. 개설 7일째 목표액의 47를 이룬 것은 물론, 각계 인사들의 연락을 받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제작 팀의 연락으로 드론 제작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까지 제작 예정이다.


한편 국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와디즈를 통해 오는 6월 14일까지 자금 모집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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