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진중권, `잔혹동시` 논란에 일침 "잔혹성은…" 사진=진중권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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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진중권, `잔혹동시` 논란에 일침 "잔혹성은…"
비정상회담 진중권 소식이 전해지며 `잔혹동시`에 대한 발언도 화제다.
10세 어린이가 쓴 `잔혹동시`가 논란이 되자 진중권이 지난 7일 sns에 글을 남겼다. 진중권은 "기네스기록이죠? 10세 아동, "패륜시"로 `필화`에 휘말려... 하여튼 못말리는 나라에요. 시 읽고 잔혹해졌다는 얘기는 못 들었습니다. 애들은 동시 하나 읽고 잔혹해지는 게 아니라, 그 동시 쓴 아이에게 인터넷 이지메를 가하는 애미/애비의 모습에서 잔혹성을 배우는 겁니다" 라며 비판했다.
이어 "그리고 이게 뭐 교과서에 실리는 것도 아니고.... 애들한테 `시집` 같은 거 사서 권해 줄 만큼 쿨한 부모들이 아니라면 애당초 해당 사항 없을 것 같기도 하고...."라고 덧붙였다.
해당 동시는 "학원에 가고 싶지 않을 땐 이렇게 / 엄마를 씹어 먹어 / 삶아 먹고 구워 먹어 / 눈깔을 파먹어 / 이빨을 다 뽑아 버려 / 머리채를 쥐어 뜯어 / 살코기로 만들어 떠먹어"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진중권은 지난 18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혐오주의를 혐오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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