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사가 EBRD로부터 지속가능경영상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SK건설은 2013년 유라시아터널 공사에 돌입하기 이전부터 세계적 문화유적지인 이스탄불과 보스포러스 해저의 유물·유적 보전에 심혈을 기울여 왔고, 자연생태 보호와 소음·공해 저감, 교통문제 해결 등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꾸준히 벌여 성과를 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서 SK건설 유라시아터널은 2012년 영국의 세계적인 금융 전문지 프로젝트 파이낸스 매거진이 뽑는 `올해의 프로젝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SK건설 관계자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최초의 해저터널인 터키 유라시아터널이 문화유적 보호 등 공로를 인정받아 지속가능경영상까지 수상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유라시아터널 프로젝트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가르는 보스포러스 해협을 5.4km 복층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국내기업이 해외에서 벌이는 최초의 건설-운영-양도 사업이다.
유라시아터널은 오는 2017년 4월 개통 예정이며, SK건설은 2041년7월까지 유지보수와 운영을 맡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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