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미성 극대화된 투명교정, 다양한 부정교합에 접근하다

입력 2015-05-19 09:28  



치아교정은 가지런한 치열을 만들어 이미지 개선에도 효과적이면서 여러 가지 기능적인 문제 개선에도 효과가 높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필요한 치료로 꼽힌다. 그래서 최근에는 성장기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중에서도 치아교정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보통 치아교정의 적기는 청소년기라고 알려져 있으나 성인 교정이라고 해서 특별히 더 어렵고 까다로운 것은 아니다. 다만 치료가 진행되는 내내, 부담스러운 교정장치를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심미성을 보강한 치아교정 방법으로 ‘투명교정’ 장치가 크게 발달하기 시작했다. 투명교정은 브라켓과 와이어를 사용하는 기존 교정과 달리 강화 플라스틱을 사용해 교정 장치가 겉에서 봤을 때 거의 티가 나지 않는 우수한 심미성을 가진 교정법 이다.

대부분 비발치로 교정이 가능하고 상황에 따라 환자 스스로 탈 부착도 용이해 대외활동이 많은 직장인이나 외모에 민감한 연예인, 여성 등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교정 장치이기도 하다. 또 치과에 내원하는 기간도 그리 길지 않아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만족스러운 치아교정 법으로 꼽힌다. 다만, 투명교정으로 교정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적기 때문에 누구나 투명교정으로 교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미소드림치과 오동진 원장은 “지금까지 투명교정은 미약한 교정력이 단점으로 지목되어 왔다. 요즘은 케이스적 한계를 점점 극복해, 양질의 투명 시트지와 부분교정과의 접목 등을 통해 덧니, 돌출입, 개방교합 등의 다양한 부정교합에서도 좋은 성공 사례를 낳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양쪽 송곳니가 돌출된 덧니의 경우나 아랫니가 윗니를 덮는 반대교합, 돌출된 치아 때문에 입이 튀어나와 보이는 돌출입, 윗니와 아랫니 사이에 공간이 발생했던 개방교합 환자의 경우에도 구강상태에 따라 투명교정으로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투명하고 얇은 플라스틱 같은 교정장치로 성공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밀검사와 진단을 통해 투명치료 가능성을 판단해야 한다. 따라서 다양한 임상경험으로 노하우를 쌓고, 정확한 교정 진단이 가능한 치과를 찾을 것이 당부된다. 그리고 하루 최소 21시간 이상 착용해야 좋은 임상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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