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서울연극제가 5월 18일 마로니에 공원 야외에서 폐막식을 열었다.
폐막식에는 서울시장 박원순, 국회의원 정세균, 국회의원 도종환, 종로구의회 의장 김복동 등이 참여했다. 또한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윤봉구,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 박정자 등의 연극계 인사들이 함께했다.
시상식은 경연 프로그램인 공식참가작, 미래야 솟아라, 자유참가작, 제1회 서울시민연극제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경연 프로그램의 대상은 연극 ‘청춘, 간다’가 수상했다. 연극 ‘청춘, 간다’는 희곡상, 무대미술상, 연기상, 신인연기상까지 6관왕을 휩쓸었다.
2015년 ‘서울연극제’는 경연 프로그램과 비경연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경연 프로그램에는 공식참가작 7편, 미래야솟아라 11편, 자유참가작 9편이 참여했다. 비경연 프로그램은 맨땅에발바닥展 3편, 해외초청작 1편을 선보였다. 그 외에도 창작공간연극축제 24편, 서울시민연극제 8편, 대학로 소나무길 다문화축제 1편 등 총 74편이 44일 간 진행됐다.
박장렬 서울연극협회 회장은 “2015년 제26회 서울연극제는 유난히도 추웠던 것 같다. ‘연극 시대의 정신적 희망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참가 단체와 스태프, 배우, 관계자들이 잘 버텨줬기 때문에 오늘 폐막식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서울연극제를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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