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신도림점 오픈, 4천억 매출 목표…"서남권 랜드마크 될 것"

입력 2015-05-19 13:01   수정 2015-05-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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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서울 서남부 상권 공략을 본격화합니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신도림에 14번째 백화점인 디큐브백화점을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백화점은 디큐브시티에서 2017년까지 지난해 두 배 수준인 4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입니다.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는 지하 2층에서 지상 6층으로 이뤄졌으며 연면적 11만6천588제곱미터 규모입니다.


이번 디큐브시티 오픈으로 현대백화점은 전국에 14개 백화점을 운영하게 됐으며, 이중 절반인 7개 점포를 서울에 두게 됐습니다.


기존 디큐브백화점은 식음료 분야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패스트 패션 브랜드(SPA)를 중심으로 연령대가 낮은 고객들을 잡는 데는 성공했지만, 구매력이 있는 중장년층의 구매를 이끌어내는 데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는 것이 현대백화점의 설명입니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차별화된 마케팅과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를 도입해 `가족 고객`들을 흡수 할 수 있는 백화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지하 2층에 1천 제곱미터 규모의 프리미엄 식품관을 선보이고, 올해 8월까지 한섬 브랜드와 골프·아동 브랜드를 보강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6월부터 인문학과 요리 강좌 등을 통해 지역 문화체험공간으로 차별화한다는 구상입니다.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를 가족과 함께 쇼핑과 문화생활·문화체험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서울 서남권의 문화 생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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