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구원은 "지금의 추세가 유지된다면 향후 5년간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은 2% 중반, 2020년대에는 1%대 중반으로 낮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2011년 이후 우리나라의 평균 성장률이 3%대에 그치면서 장기 침체 위험이 커졌다는 진단입니다.
연구원은 "세계경제의 활력이 떨어지고 산업과 경쟁구조도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수출의 성장 견인력이 크게 약화된 가운데 수요위축의 악순환 등 위기 후 증후군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최근 국내경제의 성장세가 저하된 가장 큰 원인이 생산성 증가율의 하락이며 특히 제조업과 건설업의 생산성이 크게 떨어졌다"며 "자본투입이 둔화하는 가운데 노동투입이 늘어 성장을 지지하고 있지만 지속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