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도 넘은 팬 사진 공개 후 삭제 "우발적으로 올린 내 잘못"

입력 2015-05-19 14:03  



김동완

신화 김동완이 도 넘은 팬을 비난하는 사진과 글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 후 사과했다.

김동완은 지난 1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카메라 뷰파인더에서 눈을 대고 있는 한 여성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김동완은 "오늘 공항에서 당신은 10여 명의 발을 밟고, 짐을 넘어뜨리고, 몸을 부딪쳤다"며 "주위를 살피지 않고 오직 뷰파인더에 눈을 대고 걸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화 팬을 욕되게 하지 마라. 당신은 많은 사람을 불쾌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게재 후 여성팬에 대한 비난과 일반인의 사진을 올렸다는 지적이 일자 김동완은 사진을 삭제하고 사과해 눈길을 끌었다.

김동완은 "중국 웨이보에서 그 친구를 인신공격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멈춰달라. 내가 바라는 게 아니다. 우발적으로 사진을 올린 건 내 잘못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진을 찍을 때 기본적인 매너를 지켜줬으면 한다. 모델을 불쾌하게 만드는 건 이해하기 힘들다. 매너를 모르는 그 친구 때문에 공항에 마중 나온 많은 팬과 인사를 나누지 못했다. 이점이 가장 화가 났다"고 토로했다.

김동완은 또 "잘 모를 땐 주변 사람이 어떤 규칙을 지키고 있는지 봐야 한다. 사람들이 축구나 야구에 열광하는 건 규칙이 있기 때문이다. 규칙을 망가뜨리지 말아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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