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언론의 찬사를 받은 강정호(자료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8,피츠버그)의 실력을 의심했던 현지 언론들이 하나둘 지워가고 있다.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의 밥 스미직 칼럼니스트는 18일(한국시간) 피츠버그 야수들의 올 시즌 활약을 평가하면서 강정호에게 가장 높은 A등급을 매겼다.
올 시즌 26경기 타율 0.300(70타수 21안타) 2홈런 9타점 OPS 0.824를 기록 중인 강정호에 대해 "힘과 경기에 대한 직관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이어 "13타수 1안타로 시작하며 부진했지만 이후 13경기에서 타율 0.421에 출루율 0.465 OPS 1.149에 이른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수비는 아직 합격점을 받지 못한 가운데 클린트 허들 감독도 머서를 더 안정적으로 여기고 있다.
이에 대해 스미직 칼럼니스트는 "아직 평가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지만 유격수 자리에서 좀처럼 당황하지 않았다"며 "3루에서 수비는 더 깔끔하다"고 칭찬했다.
올 시즌 피츠버그 야수들이 전체적으로 타격 부진에 빠지면서 MLB 30개팀 가운데 타율 21위(0.241)에 머물러 있다.
강정호와 유격수 경쟁을 벌이고 있는 머서 역시 타율 0.176로 깊은 슬럼프에 빠져있다. 이를 바탕으로 스미직 칼럼니스트는 F등급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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