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악' 우주 좀비 발견, 초신성 뜻

입력 2015-05-19 17:12   수정 2015-05-19 17:35

▲(사진=MBC)


`경악` 우주 좀비 발견, 초신성 뜻

초신성 뜻이 인터넷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주의 신비가 서서히 풀릴 조짐이다. 초신성 잔해에서 미스터리 천체 발견 소식이 전해진 것.

초신성이란 질량이 큰 별이 진화하는 궁극의 단계다. 폭발과 함께 엄청난 빛을 발산한 뒤 점차 사라진다.

미국 우주 전문 사이트 ‘스페이스닷컴’은 25일(한국시각) 국제전파천문학연구센터(ICRAR) 서호주대학 연구소 지오반나 잔나르도 박사가 초신성 폭발 과정에서 중성자별로 보이는 천체의 잔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초신성은 16만 광년 떨어진 ‘대마젤란 은하’ 지역 독거미 성운 근처에 있다.

초신성은 무려 400년 전 폭발했으며 폭발 잔해에서 성분을 알 수 없는 방사선이 발견됐다. 이 방사선을 내뿜는 것이 중성자별이다.

초신성 잔해 발견으로 천체의 원리, 우주 빅뱅 과정의 비밀이 풀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런 가운데 우리은하 좀비 별 발견 소식도 전해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최근 천문학자들이 죽은 별들이 그들의 동반성에게 흡수되면서 고통 속에 절규하는 비명 소리를 처음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이 동반성은 좀비 별로 불리며 우리은하 주변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괴물 블랙홀 포착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항공우주국(NASA)과 유럽 우주과학 연구진이 최근 거대한 별을 우걱 우걱 삼키는‘괴물 블랙홀`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괴물 블랙홀은 큰 별을 흡수하는데 애를 먹었다고 한다. 한 번에 삼키지 못하는 이유는 거리에 있다. 블랙홀이 삼키려는 별은 ‘30억 광년’ 떨어져 있었던 것.

괴물 블랙홀은 압도적인 중력으로 별을 흡수했다고 한다.

한편, 괴물 블랙홀을 발견한 북미 유럽 연구진은 이 블랙홀에 대해 ‘더기’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더기는 미국 유명 만화 ‘사우스파크’에 나오는 혼돈의 장군 캐릭터를 뜻한다.

연구진 소속 요제프 빈코 박사(헝가리)는 “처음 ‘더기’를 봤을 때 초신성으로 오인했다. 그러나 자세히 분석해보니 블랙홀임이 드러났다. 문제의 강렬한 빛은 블랙홀이 거대 별을 삼키는 과정에서 뿜어낸 빛이었다”고 전했다.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괴물 블랙홀은 태양 2,100만개에 해당하는 질량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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