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위 공직자 등 공직 비리 기동 점검` 결과를 공개했다.
대한주택보증 팀장 A씨는 전기공사업자인 B씨에게 대형건설사의 하도급 공사를 따내도록 신경 써주겠다며 9천400만원 상당의 에쿠스 리스 차량을 제공받았다.
하지만 공사 소개에 실패하자 2년뒤 차량을 돌려줬다.
대한주택보증 A 팀장은 또 자신의 아버지를 특정 업체의 사내이사로 등재하고, 아버지 명의로 해당 업체 주식 등 6천만원을 받은 사실도 드러났다.
감사원은 대한주택보증을 상대로 A 팀장을 면직 징계 처분을 내리라고 요구했다.
대한주택보증은 올 7월이면 주택도시보증공사로 사명을 바꿔 100조원 규모의 국민주택기금 운용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는 공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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