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스마트그리드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서울의 37개 에너지자립마을을 현장 점검하고 강동구의 십자성마을과 동작구의 현대푸르미아파트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스마트그리드란 스마트(Smart)와 그리드(Grid)의 합성어로 기존의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전력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전력망을 말한다.
이에 따라 가정마다 전력계측기를 설치해 스마트폰 앱으로 간단히 사용 전력량과 태양광을 통한 에너지생산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된다.
1억 9천만원이 지원되는 이번 사업은 6월에 공사를 시작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십자성 마을은 1974년 베트남 전쟁 참전자들을 위해 조성됐으며 2012년에는 서울시 에너지 자립 시범 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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