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에 따르면 정부의 개발제한구역 규제개선 방안 발표 이후인 5월 7일부터 19일까지 개발제한구역내 토지 경매 낙찰가율은 79.4%를 기록하며, 규제개선 방안 발표 이전인 1월~4월 개발제한구역 평균 토지 낙찰가율 55.8%에 비해 23.6%p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응찰자수도 3.1명으로 올해 1월~4월 평균 2.7명에 비해 0.4명 늘었다.
낙찰가율은 발표 이후 5월 7일~19일까지 전체 토지 낙찰가율 66.1%에 비해서도 13.3%p 이상 높았다.
7일 이후 낙찰된 개발제한구역 토지 29건 중 절반가량인 14건이 낙찰가율 80%를 웃돌았고 이중 10건은 100%를 넘겼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규제완화 발표후 그동안 토지시장에서도 가장 저평가되던 개발제한구역 물건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며 “개발제한구역의 경우 금융권에서 담보 인정 비율이 낮은 편임을 감안해 대출가능 여부와 금액을 입찰 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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