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20일 대우건설과 S-Oil이 발주한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잔사유 고도화 생산단지와 올레핀 생산공장 건설 공사의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공시했다.
총 사업비는 약 4조5천억원, 대림산업과 대우건설 지분은 55대 45다.
이같은 소식을 공시하며 대림산업 주가는 상승, 전거래일보다 3.13% 오른 8만2천400원을 기록중이다.
이와 관련,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2013년부터 수주잔고가 지속 하락하며 건설 사업부의 외형 역성장 우려 제기돼 왔는데 이번 수주는 양과 질적 측면 모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015년 수주목표는 총 9조2천억원으로 에쓰오일 프로젝트 포함 시, 현재까지 약 3조9천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달성률 43%), 연간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분석했다.
또 "질적인 측면에서도 양호한 수익성이 예상된다"며 "에쓰오일 프로젝트는 해외에서 발생하는 정쟁 리스크나 갑작스러운 규제 리스크가 없어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국내 업체들이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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