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무혐의 판결문 공개 "생뚱맞은 사채업자나 소개받게 됐다"

입력 2015-05-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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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훈, 무혐의 판결문 공개 "생뚱맞은 사채업자나 소개받게 됐다" (사진= EBS `리얼극장`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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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무혐의 판결문 공개 "생뚱맞은 사채업자나 소개받게 됐다"


가수 강성훈의 무혐의 판결문이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의 `내 아들은 무죄입니다` 편에는 강성훈과 그의 어머니 정예금 씨가 출연, 보석 광산이 있는 캄보디아 라따나끼리로에서 7박 8일의 시간을 보냈다.

강성훈은 17세의 어린 나이에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의 리드 보컬로 데뷔해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2000년 갑작스러운 그룹 해체 이후 솔로 가수로 다시 시작한 강성훈은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2004년 마지막 솔로 앨범 발매 이후 한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강성훈은 2009년 사기 혐의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5년간의 치열한 법정 다툼 끝에 2015년 1월 마침내 무혐의 판정을 받았지만 강성훈과 그의 모친 모두 상처를 입었다.

이날 방송에서 강성훈은 2009년 12월 15일 자신이 콘서트를 주관했던 회사의 계약서를 꺼내 보여줬다. 강성훈은 "보시다시피 엄연히 계약을 정상적으로 체결했는데 나머지(투자 받을) 돈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생뚱맞은 사채업자나 소개받게 돼서 이렇게 돈 문제로 인한 사고가 나고 어느 순간에 갑자기 내가 정말 돈이 아쉬운 입장이 됐다"고 털어놨다.

강성훈은 이날 고소장과 무혐의 판결문도 함께 공개했다. 기소된 부분은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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