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인터뷰.. 이재명 "갑자기 애국심이 충만해지셨나?" 강한 일침

유승준 인터뷰.. 이재명 "갑자기 애국심이 충만해지셨나?" 강한 일침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 금지를 당한 가수 유승준(스티븐 유)이 인터뷰를 통해 13년 만의 심경고백한 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재명 시장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승준씨, 그대보다 훨씬 어려운 삶을 사는 대한의 젊은이들이 병역의무를 이행하다가 오늘도 총기사고로 죽어가는 엄혹한 나라 대한민국에 돌아오고 싶습니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한국인들 주머니의 돈이 더 필요합니까? 아니면 갑자기 애국심이 충만해지셨습니까? 대한민국의 언어로 노래하며 대한국민으로서의 온갖 혜택과 이익은 누리다가 막상 국민의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시점에서 그걸 피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버리고 외국인의 길을 선택한 그대. 왜 우리가 한국인과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외국인인 그대에게 또다시 특혜를 주고 상대적 박탈감에 상처받아야 하는가요?"라고 밝혔다.

또 "상대적 박탈감과 억울함은 갖가지 방법으로 병역회피하고도 떵떵거리는 이 나라 고위공직자들만으로도 충분합니다"라면서 "이제 그만 그대의 조국에 충실하고 배반하고 버린 대한민국은 잊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승준은 19일 오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한국 시간) 병역기피 문제로 입국금지 당한지 13년 만에 아프리카TV를 통해 인터뷰에서 그동안의 심경을 털어놨다. (사진= 아프리카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