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온라인 자산관리업 활성화 지원

박병연 부장 (부국장)

입력 2015-05-20 15:37   수정 2015-05-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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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온라인상에서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투자상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온라인 자산관리업’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도규상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은 20일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단계별 추진전략’을 발표하면서 “온라인 자산관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온라인 투자자문업을 신청하는 기업이 나올 경우 등록 심사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도 국장은 또 “현재 투자자문업은 자본금 5억원만 충족하면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자문 방식에 대한 규제가 없다”면서 “투자자문사를 통해 온라인 자산관리 시장을 키울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는 온라인 자산관리업 육성과 함께 올해 12월에는 보험료를 비교하며 가입할 수 있는 보험슈퍼마켓도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

대상 상품은 인터넷 전용, 방카슈랑스, 실손의료보험 상품으로, 생보협회와 손보협회에 보험슈퍼마켓 사이트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오는 9월에는 빅데이터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올해 안에 통합신용정보기관을 출범시킨다는 방침입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간 협력을 돕는 `데모 데이`(Demo-day)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다음주 중 2차 데모 데이를 개최해 홍채인식 본인 인증 기술과 사기 이체 방지 솔루션,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등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러고 말했습니다.

스타트업 기업 지원을 위해 산업은행, 기업은행을 통한 정책자금 지원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산업은행은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 지원한도를 15억원에서 20억원으로 상향조정하고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은 보증료를 감면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산업은행은 5월까지 8개 핀테크 관련 기업에 540억원을 지원했고 기업은행은 50개 기업에 276억원의 자금을 공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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