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율 40%'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입국경로 추적해보니..

입력 2015-05-21 09:32  


(사진=한경DB /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메르스 환자 국내 첫 발생··치사율 40% `중동호흡기증후군` 어떤 병?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던 중동호흡기 증후군 메르스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바레인에 다녀 온 60대 남성이 중동호흡기질환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출장으로 바레인에 다녀 왔고 고열과 함께 호흡기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환자는 체류기간과 입국과정에서 메르스의 일반적인 감염경로인 낙타 등 동물 접촉이나 호흡기 환자 접촉이 없었다"며 "환자가 체류한 바레인은 메르스 환자발생이 없는 국가이고, 입국 과정에서 경유한 카타르도 최근 2개월간 환자발생이 없었다"고 밝혔다.

중동호흡기 증후군 메르스는 지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환자가 생긴 이래 전 세계에서 천백여 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423명이 사망했다.

전체 환자의 93%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에서 발생하고, 그 밖의 국가에서 발생한 환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여행 등을 통해 감염됐다.

중동호흡기 증후군 메르스의 원인 바이러스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정확한 인체 감염경로는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낙타와 박쥐가 매개체로 추정된다는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의 증상은 1주일 정도 잠복기를 거쳐 나타나는데,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 등이다.

또 설사와 구토 등 소화기 증상과 급성 신부전 등이 나타나며, 일부에서는 중증으로 진행돼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중동 지역을 방문할 때는 낙타 등과 접촉을 자제하고,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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