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문재인 혁신 구상 정면 거부··무리수 '조국' 카드 쓸까?

입력 2015-05-21 09:41  

안철수, 문재인 혁신 구상 정면 거부··무리수 `조국` 카드 쓸까?

(사진=연합 /안철수 문재인)

안철수, 문재인 제안 거절..조국 교수 영입 나서나?

`안철수 문재인 조국`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당 혁신기구 위원장직 제안을 거부하면서 문재인 대표의 구상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20일 안철수 의원은 입장발표 문자메시지를 통해, 19일 이미 문 대표와의 회동에서 혁신위원장을 제안받고 자신이 맡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철수 의원은 외부 인사가 혁신위원장을 맡는 것도 방법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면서도, 문 대표와 당 혁신의 당위성에 대해서는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의원은 또 어제 발표하지 못한 것은 혁신위원장 인선이 될 때까지 발표를 유보해달라는 문재인 대표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20일 밤부터 안철수 의원을 다시 설득하는 작업을 벌였지만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안철수 카드가 무산되면서 오늘(21일) 중으로 조국 서울대 교수를 혁신위원장으로 영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표를 지지했던 조국 교수는 최근 혁신안을 관철시킬 권한이 주어진다면 위원장을 맡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조국 교수는 4선 이상 중진 용퇴와 현역 의원 40% 교체 등 파격적 주장을 내놓고 있어 실화될 경우 비노 진영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제 비노 진영은 문재인 대표 책임론을 다시 제기하며 친노 패권주의 청산 없이는 혁신구상이 의미가 없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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