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여름이 다가오면서 중간배당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중간배당을 해오지 않았던 현대차와 기아차가 이를 예고하는 등 중간배당은 올 여름 증시의 주요 키워드가 될 전망입니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지난 4월 23일 실적발표에 이어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중간배당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작년말, 전년보다 54% 늘어난 1주당 3천원의 연말배당을 실시했으며, 이로인해 중간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상황입니다.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의 배당확대 여부도 관심입니다.
지난 2004년과 2010년, 1주당 5000원씩 중간배당했던 걸 제외하면 삼성전자는 매년 1주당 500원씩 중간배당을 해왔으며, 지난해부터 이 규모를 확대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코스닥 상장사들은 중간배당 배당수익률이 높게는 2%에 가까이 되고, 배당을 앞두고 주가가 오르는 현상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관련 투자로 일거양득을 노릴 수 있습니다.
매년 꾸준히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대표기업중 POSCO가 1주당 2000~2500원씩, SK텔레콤도 1주당 1000원씩 중간배당을 해오고 있고, 이 외 KCC, KPX그룹주들도 안정적인 배당금지급을 하는 곳들입니다.
지난해의 경우 파라다이스와 미원에스씨, 미원화학, 청담러닝 등 기업들이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한 바 있고, 한국단자, 경농, 하나투어 등은 중간배당 규모를 늘렸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이같은 추세에 더불어 기업 수익성 개선과 배당에 대한 높은 관심 등을 이유로 올해는 더 많은 기업들이 중간배당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장기 저금리 기조 속에서 일년에 두 번씩 배당금을 주는 회사에 대해 투자자들 관심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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