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유치 순위, 세계 공항 서비스 평가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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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유치 순위, 세계 공항 서비스 평가 1위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순위가 화제가 되며, 세계 공항 서비스 평가에서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인천국제공항에 관심이 모인다.

인천국제공항이 2014년도 세계 공항 서비스 평가(ASQ)에서 종합 순위 1위에 올라 10년 연속(2005~2014년) 1위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 세계 1800여개 공항 중 처음이다.

지난달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월 28일(현지 시각)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국제공항협의회(ACI)에서 `아시아·태평양 최고 공항`과 `대형 공항(여객 4000만명 이상) 최고 공항`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1위 인천국제공항에 이어 2위와 3위는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이 각각 차지했으며, 인천공항은 작년에 감소세를 기록한 환승률이 올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번 평가에서 김포국제공항도 중규모 공항(연간 이용객 1500만~2500만명)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모은다.

한편, 지난 20일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2014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천420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16.6% 증가하면서 전세계에서 20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3년보다 2단계 상승한 결과로 전세계 1위는 프랑스(8천370만명)로 나타났다. 이어 미국, 스페인, 중국, 이탈리아, 터키, 독일 등이 순위를 이었다.

아시아·태평양지역별로 보면 중국(4위)이 가장 높은 순위였고, 홍콩(11위), 말레이시아(12위), 태국(14위), 마카오(19위), 한국, 일본(22위), 싱가포르(25위) 등의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