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학교 박보영, 엄지원 사랑 독차지? "비밀 얘기 많이 나눴다"

입력 2015-05-21 14:22  



경성학교 박보영

경성학교 엄지원이 박보영을 편애했다고 말했다.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감독 이해영) 제작보고회가 열려 이해영 감독, 박보영, 엄지원, 박소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박보영은 "(엄지원) 선배님이 현장에 나와 잘 이끄시고 박소담도 자기 할 몫을 잘해줘서 제가 힘들거나 해야 할 일은 없었다"라며 "선배님이 애교도 많으시고 분위기 메이커다"라고 밝혔다.

이에 엄지원은 "박보영을 편애했다. 나쁜 교육자의 표본이었다"며 "여자들끼리 하는 비밀 얘기 많이 나눴다"고 박보영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또 이날 박보영은 "운동화를 신고 정말 많이 고생했다"며 "높이뛰기 장면을 찍느라 연습도 많이 했는데, 운동화 밑창이 얇아서 발이 아팠다"며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에 이해영 감독은 "박보영 씨, 엄지원 씨, 박소담 씨 모두 너무 고생해서 살이 많이 빠졌다"면서 "박보영 씨는 얼굴이 사라질 정도로 살이 자꾸 빠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은 1938년 경성의 기숙학교에서 사라지는 소녀들을 한 소녀가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 영화다. 오는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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