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김국진에 서운함 토로 "아직도 중학생으로 생각하나..."

입력 2015-05-2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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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김국진

강수지가 김국진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는 `상큼 새콤 시큼 인간 비타민` 특집으로 꾸며져 강수지, 임수향, 김새롬, AOA 초아가 출연했다.

이날 강수지는 "김국진에 한 가지 물어보고 싶은게 있다"며 "오빠를 안지 25년인데 아직도 나를 중학생으로 생각하고 말을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문자든 전화든 `~하렴`이렇게 말한다. 섭섭하다기보다 내가 그렇게 어리게만 생각되나 싶다. 나 지금 50이 다 되가고 있다"며 "나도 그래서 오빠한테 정중한 존댓말을 사용하는지 모른다. 이런 관계가 어디있을까 싶다"고 섭섭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MC 김구라는 "김국진이 `~렴`체를 자주 쓴다"고 말했고 MC 윤종신은 "형이 나한텐 문자조차 안한다"고 두둔했다. 강수지는 "이제 풀렸다. 누구에게나 그렇게 하는거나"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윤종신은 "`~렴`을 좀 다르게 써봐라. `수고했어염` 이렇게 해봐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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