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엄벌 탄원 무슨일이?
조현아 조현아
‘땅콩 회항’ 사건의 피해자 김 모 대한항공 여승무원이 조현아 전 부사장을 엄벌해 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20일 김 씨는 탄원서에서 “땅콩회항 사건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이 탄 14시간의 비행은 두려움과 공포 속에 갇혔던 기억”이라며 “아직도 잊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현아 전 부사장 일가가 두려워 회사에 돌아갈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협박 문자를 받거나 모르는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는 등 일상 생활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김 씨는 “사건 초기 대한항공 측이 거짓 진술을 강요했고, 교수 자리를 언급하며 화해 이벤트를 언론에 보이자고 제안했다”고 거듭 밝혔다.
이와 함께 항소심 선고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이 풀려날 것이라고 사람들이 말하고 있다”며 재판부에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한편 조현아 전 부사장은 앞서 지난 1월, 항공보안법 위반과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항소했다. 이에 경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있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받았습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은 22일 오전 10시,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