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와 의수협, 의약품 수출 지원 나선다

입력 2015-05-22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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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공동으로 의약품 수출 지원을 위해 발 벋고 나설 방침을 밝혀 주목된다.

최근 식약처와 의수협이 각각 보도자료를 통해 약품 수출 지원을 위해 해외 규제를 사전에 관리하기 위해 오는 5월27일 인터컨티넨탈 호텔(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의약품 수출 해외 규제이슈 관리 협의체(글로팜엑스)`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힌 것.

먼저 식약처는 이번 협의체는 의약품 해외 수출현장에서 국내 제약사가 접하게 되는 해외 규제이슈를 직접 파악하고 관리 및 해소를 위해 구성·운영하며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와 국내 20여개 제약사가 참여한다면서 출범식과 더불어 협의체 회의와 해외 제약시장 동향과 수출지원 정책 세미나도 개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해외 규제이슈는 국내 의약품을 수입하는 수입국의 규제기관이 요구하는 자료의 내용이나 갖추어야할 형식 및 제한 사항 등을 의미하며,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이러한 해외 규제 이슈를 파악·관리하고 식약처는 수집된 규제에 대한 해소방안을 마련한다는 세부 계획도 발표했다.

의수협도 글로팜엑스는 지난 3월30일 식약처와 의수협이 공동으로 개최한 수출진흥간담회의 후속으로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 및 의견수렴을 청취하고 특히 해외 규제 이슈에 대한 문제를 민관이 함께 풀어나간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PIC/S 가입으로 한국 의약품의 품질이 높아졌다는 국제적인 신임을 얻었으나 아직 수출 현장에서는 애로사항이 많은 편으로 글로팜엑스는 의약품 수출을 위한 협의체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제도 개선 및 해외 규제 완화 등을 위한 창구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해 7월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가입 후 `PIC/S 가입국 지위`를 활용하여 국내 제약업계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국제 신인도를 향상시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주요 내용은 ▲EU에 `화이트리스트 국가 등재` 신청 (`15.1월) ▲PIC/S-PDA` 공동 주관 국제 원료의약품 GMP 훈련 프로그램국내 유치 (`15.1월) ▲한-ASEAN 의약품 GMP 협력 컨퍼런스 개최(`15.4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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