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물 소화 과정···중소형주 중심 종목 선별

입력 2015-05-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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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 아침]

모닝 전략
출연: 박병창 교보증권 광화문지점장


5월 14일부터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9,100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대로 기관은 8,300억 원 정도 순매도하는 가운데 금융투자가 7,000억 원 정도 순매도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개인 투자자는 금융투자가 많이 보유하고 있다가 매도하는 종목들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결국 외국인에 의해 반등했지만 기관의 매도에 의해 박스권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현선물 차익거래가 반대 포지션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매매 충돌이 나타나고 있다. 코스피는 금융투자 위주의 집중 매도가 있었던 것이 특징이다. 또한 대형주, 수출주 위주로 하락한 반면에 내수주, 중형주는 상승했다. 코스닥에서는 제약, 바이오, 화장품이 지속적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미국이 금리인상을 준비하고 있는데 유로는 양적완화를 확대하려고 한다. 또한 미국의 지표는 악화되고 있지만 유로 지표는 점차 개선되고 있다. 일본의 지표는 개선되고 있지만 중국의 지표는 악화되고 있다. 유가 등 국제상품 가격은 반등 후 정체된 모습이다. 따라서 시장이 상승하는 것은 글로벌 경제 호전이 없는 가운데 유동성에 의한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은 혼조된 상황 속에 있기 때문에 수출주, 대형주보다는 중형주, 코스닥에서 거래해야 한다는 것이 지금 시장의 시각이다. 코스피는 반등 후 박스권에 들어간다고 언급했는데 기관 매물 소화가 필요하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의 약세 가운데 외국인은 중장기적으로 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단기적으로 매도하고 있다. 6월 동시만기 이후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은 제약, 바이오, 화장품의 초강세로 주도주 하락 전환까지는 강세 마인드를 유지하면서 거래해도 괜찮다.

다시 정유주가 상승한다면 어떤 종목이 강하게 상승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하면서 수출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유가와 연동하는 정유, 화학, 조선의 선두 종목들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지금은 단기적으로 중형주와 내수주에서 거래를 해야 한다. 코스닥, 중소형주에서는 메디톡스, 한미약품, 셀트리온, 바이로메드가 순환하며 상승하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오, 제약 주변주로 강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실체가 있는 종목과 저평가돼 있는 종목들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 GS, CJ, 아이마켓코리아, 웅진씽크빅, 다우기술, 코스닥 바텍, 메디톡스, 아미코젠, 다우데이타, 인바디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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