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현대무용수 9명이 한 자리에 모인다.
최수진, 이선태, 차진엽, 신창호, 김동규, 김보라, 위보라, 정태민, 박상미는 6월 5일부터 3일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는 ‘전미숙의 아모레 아모레미오’에 출연한다. 특히, 최수진, 신창호, 차진엽, 김동규, 김보라, 위보라, 박상미는 이 작품의 초창기 멤버이기도 하다. 이들은 한층 더 발전된 연기력과 표현력으로 성숙한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새롭게 합류한 이선태, 정태민은 작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전미숙의 아모레 아모레미오’는 초연 당시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3회를 전석 매진시키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춤 비평가상을 수상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전미숙 예술감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깨지기 쉬운 사랑과 두려움, 인내, 구속, 상처, 바람, 망설임 등 다양한 감정을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작품은 종종 드러나는 위트와 감정이 투영된 오브제, 다채로운 음향으로 관객의 감정을 끌어낸다.
전미숙 안무가는 이번 공연에 대해 “이 작품을 통해 무용수들은 자신들이 가진 절정의 춤 테크닉보다 한층 성숙한 춤의 정수를 보여줄 것”이라며 “관객이나 팬들도 그간 보지 못했던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전미숙의 아모레 아모레미오’는 6월 5일부터 3일간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