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단기자금 '콜시장 지고, 전단채 뜬다'

입력 2015-05-22 13:44   수정 2015-05-22 14:18

<앵커> 정부가 단기자금조달 시장의 구조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증권사의 콜차입을 규제하고 있습니다.
단기자금조달시장이 콜시장에서 전자단기사채시장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인철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올 1분기 전자단기사채(이하 전단채) 발행액은 203조원.
석 달 만에 12% 급증했습니다.
전자단기사채는 만기 1년 미만의 단기자금을 종이가 아닌 전자로 발행, 유통하는 금융상품으로 기업어음(CP)을 대체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종이로 발행되는 기업어음과는 달리 거래지역의 한계가 없고 위변조 위험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부가 단기자금조달시장 구조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증권사의 콜차입을 규제한 이후 전단채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박사
"전단채 시장으로 오면서 금리차별화가 시작됐다. 신용등급이 낮은데는 비싸게 빌리고 신용등급이 좋은데는 싸게 빌릴수 있다. 가격효과가 생긴거다."
실제로 지난 1분기 증권사의 전자단기사채 발행액은 136조9000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67%에 해당합니다.
최근 대신증권이 1조원 규모의 전단채를 발행한 데 이어 NH투자증권이 2조원, 부국증권은 1000억원의 전단채 발행을 통해 단기자금을 조달했습니다.
이들 증권사들은 향후 자금조달에 대비해 안정적인 자금운영 차원에서 차입한도를 늘린 것 입니다.
특히, 전단채 만기는 7일 이내물량이 66%, 3개월이내 만기 상품이 99%에 달할 정도로 초단기물에 집중돼 있습니다.
이는 정부가 만기 3개월 이내 전단채에 대해선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를 없애면서 전단채가 증권사들의 신속한 단기 자금조달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증권사들의 단기 자금조달시장이 전단채시장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지만 증권사 신용도에 따라 조달비용이 정해지는 만큼 증권사간 희비는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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