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 신작 '메이드 인 차이나' 6월 개봉 확정

입력 2015-05-22 11:24  



▲ 메이드 인 차이나, 메이드 인 차이나, 메이드 인 차이나, 메이드 인 차이나(사진 김기덕필름)

중국산 장어를 둘러싼 충격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김기덕 감독의 여섯 번째 각본·제작 영화 `메이드 인 차이나`가 6월 개봉을 확정 짓고 보도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22일 김기덕필름에 따르면 제44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제27회 도쿄국제영화제,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돼 뜨거운 화제를 낳은 영화 `메이드 인 차이나`가 오는 6월 정식 개봉한다.

영화 `메이드 인 차이나`는 중국산 장어 속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중국인 첸과 식약처 검사관 미의 충돌하는 욕망을 그린 강렬한 드라마다. 김기덕 감독이 여섯 번째로 각본 및 제작을 맡은 작품으로 화제를 낳고 있으며, 충격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진실에 목숨 건 남자 첸 역에는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남파공작원 역할을 맡아 화려한 액션과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인 박기웅이 분했다.

첸과 대립각을 세우는 식약처 검사관 미 역할은 배우 한채아가 맡았다. `메이드 인 차이나`를 통해 본격적인 스크린 연기에 도전한 한채아는 진실을 숨겨야 사는 여자 미 캐릭터를 통해 지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충무로의 무서운 신예 임화영이 중국인 첸과 한국인 미의 유일한 소통 창구인 연변 출신 길림성 역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영화 `메이드 인 차이나`로 첫 연출 데뷔한 김동후 감독은 "이 작품은 한국사회, 즉 `메이드 인 코리아`에 대한 영화다. 오염된 장어처럼 우리 사회도, 우리 자신도 오염된 것은 아닐지 적나라한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한편 몸 속에 독처럼 쌓여있는 뿌리 깊은 편견과 부조리한 한국사회의 폐부를 정면으로 응시한 영화 `메이드 인 차이나`는 김기덕필름이 제작/배급을 맡았고, 김동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6월 대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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