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무릎 사과, 아내 "당시에는 너무 어려서..."

입력 2015-05-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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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무릎 사과, 아내 "당시에는 너무 어려서..."

유승준 인터뷰가 화제다.

병역 기피 혐의로 입국 금지 당한 유승준이 13년만에 심경을 고백해 화제인 가운데, 아내의 발언에도 눈길이 모인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유승준 인터뷰에 대한 소식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현원 프로덕션의 측이 제공해 공개된 영상에는 유승준이 생방송에 앞서 초조하게 기다리는 모습과 이를 지켜보는 유승준의 아내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속 유승준의 아내는 "그때 당시 너무 어려서 상황파악을 못한 것이 가장 큰 실수 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유승준은 지난 19일 홍콩에서 진행된 인터넷 방송 인터뷰에서 "2002년 당시 병역기피를 목적으로 미국 시민권을 획득한 것이 아니다"라며 "한국 땅을 밟고 한국 국적을 회복하고 싶다"고 무릎을 꿇으며 눈물로 호소한 바 있다.

또한 유승준은 "여러분 앞에 무릎을 꿇는 이유는 내 어눌한 말솜씨로 마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할 것 같아서다. 이 자리는 심경 고백도 아니고 변명의 자리도 아닌, 여러분께 내 잘못을 사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13년이 지나고서야 진행하는 인터뷰에 대해 "솔직히 용기가 안났다. 그리고 그런 마음을 전할 수 있을만함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며 "그 모든것들이 저의 잘못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우치고 이렇게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신현원 PD가 "군복무를 다시하고 시민권을 포기하라면 그럴 수 있냐"고 묻자 유승준은 "그러겠다. 그렇게 해서라도 아이들과 당당히 한국땅을 밟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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