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경기도시공사가 입찰에 부친 고양관광문화단지 `한류월드` 복합시설용지 4개 블록(M1∼M4) 가운데 M1∼M3 3개 블록을 현대·GS·포스코 건설 컨소시엄이 공동 낙찰받았다.
낙찰가는 총 4천866억원으로 반도건설과 호반건설 등의 중견 건설사들과 경쟁한 끝에 근소한 차이의 최고가를 써내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 날 함께 분양한 M4블록은 이에스산업이 낙찰받았다.
현대건설·GS건설·포스코건설이 따낸 M1∼M3블록은 전용면적 85㎡ 이하 1천834가구, 전용 85㎡ 초과 204가구 등 아파트 2천38가구가 들어선다.
복합시설용지임에도 용적률이 360%로 낮은 편이고, 상업시설이 10% 에 불과해 일반 아파트 형태의 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고양 한류월드는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킨텍스와 연계, 문화관광 인프라 시설과 대중문화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한류를 소재로 한 `K컬쳐밸리`를 비롯해 호텔, 방송미디어 단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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