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의 효능, 커피-우유의 효능은?(사진=SBS) |
홍차의 효능, 커피-우유의 효능은?
홍차의 효능이 인터넷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차의 효능은 카테킨 성분이 들어있어 항산화 기능이 있다.
이런 가운데 과거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우유 홍차`에 대해 다뤘다.
전진주 요리연구가는 "우유 홍차를 만들기 위해선 우유 150ml, 홍차 1 큰술, 설탕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끓는 물에 홍차를 넣고 약 7분간 우려주고, 우유는 끓기 직전까지 데워놓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끓인 홍차와 우유를 1 대 1 비율로 섞어 준다"라며 "취향에 따라 설탕에 타마셔도 된다"라고 덧붙였다.
배연정은 우유 홍차 맛에 대해 "홍차 향과 고소한 우유 맛이 잘 어우러저서 정말 맛있다. 설탕을 넣을 필요가 없다"라고 감탄했다.
한편, 이런 가운데 하루에 우유를 3잔 마시면 치매를 예방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미국 캔자스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우유 속에는 `글루타티온`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있는데 뇌 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하루에 3잔의 우유를 꾸준히 마신 사람들에게서 글루타티온 성분이 높게 나왔다고 전했다.
커피도 치매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위스 커피과학정보연구소(ISIC)가 최근 영국서 열린 `유럽 알츠하이머병학회 24차 연례학술회의`에서 "하루에 커피를 3∼5잔 마시면 치매 위험을 최고 2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커피과학정보연구소는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과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은 염증을 감소시켜 뇌의 기억중추인 해마의 손상을 억제한다고 주장했다.
또 커피를 적당히 마시면 치매 환자의 뇌 신경세포에서 나타나는 특징적 현상인 독성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형성과 타우 단백질 엉킴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커피의 효과는 4년 정도에 국한되며 그 이후에는 효과가 점점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영국 알츠하이머병연구학회 사이먼 리들리 박사는 "관찰연구 결과라서 커피가 치매 위험을 낮추어 준다는 확실한 증거는 못 된다"면서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