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물뱅듸 람사르습지 등록, 중국 습지 10년간 '제주도 18배 면적' 감소

입력 2015-05-23 16:48  



숨은물뱅듸 람사르습지 등록, 중국 습지 10년간 `제주도 18배 면적`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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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물뱅듸 람사르습지 등록이 화제인 가운데 중국의 습지가 눈에 띄는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도 주목 받고 있다.

중국 국가임업국은 지난해 제2차 전국 습지자원조사를 통해 최근 10년 동안 습지 면적이 339만6천300ha(3만 3천963㎢)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습지가 감소하는 이유는 법체계가 경제 개발과 자연환경 보호 사이에서 균형을 잃은 가운데 각지에서 개발사업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임업국은 생물 다양성 유지, 수자원 함양, 기후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하는 습지의 급격한 감소가 자연 생태계는 물론 농업 생산이나 자연재해 예방에도 위협이 되는 것으로 파악해, 위험성을 알렸다.

한편, 제주 숨은물뱅듸가 람사르 습지로 신규 등록됐으며,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습지는 강원 영월의 한반도 습지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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