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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가 보고있다` 측 "황석정 지각? 사실아냐"…김부선 반응은? (사진=JTBC `엄마가 보고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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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보고있다` 측 "황석정 지각? 사실아냐"…김부선 반응은?
`엄마가 보고있다` 제작진이 배우 황석정이 녹화에 2시간 지각을 했다는 것에 대해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24일 한 매체는 `엄마가 보고있다` 제작진의 말을 빌어 "김부선이 황석정이 2시간 지각해 촬영에 지장을 줬다고 주장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앞서 김부선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엄마가 보고있다` 하차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특히 황석정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은 채 "명문대 출신 여배우가 2시간 넘게 녹화현장에 등장해 이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제작진에 따르면 황석정은 15일 `엄마가 보고있다` 녹화에 앞서 두 시간 가량 마련된 메이크업 시간에 맞추지 못하고 녹화 시작 시간보다 10분 늦게 도착했다. 그러나 이는 녹화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았으며 제작진 및 타 출연진 역시 녹화에 대해 "문제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오히려 녹화가 시작된 후 김부선이 황석정에게 고성으로 이에 대해 따지면서 약 20분 간 녹화가 지연됐다. 해당 녹화현장에서 황석정은 김부선에게 사과했지만 김부선은 더 크게 반발, 스태프들은 촬영이 다시 재기 될 때까지 곤욕을 치렀다고 귀띔했다.
한편 김부선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석정에 대한 언급에 대한 사과의 글을 게재했다가 몇시간 뒤 이를 번복해 눈길을 끌었다.
김부선은 "제가 너무 경솔했습니다. 순수한 후배를 상처주고 무섭게 화를 냈습니다. 그 친구 지각 처음이고 그날도 조금 늦었다고 합니다. 제가 시간을 착각 했습니다. 지금 저는 그 친구가 너무 염려되어 견딜 수가 없습니다. 무척 괴롭습니다.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일임에도 잘됐다 너 한번 혼나 바라 이런 감정이 있었습니다. 선배라는 사람이 품어주진 못할망정 순수하고 착한 황석정씨를 벼랑 끝으로 밀어버렸습니다. 황석정씨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제가 지나쳤습니다. 용서바랍니다"라고 사과의 글을 게재했다.
그러나 해당 글을 남긴 후 몇 시간 후에 이를 삭제, 수정하고 전혀 다른 논지의 글을 썼다. 김부선은 "석정에게 사과? 다 거짓말입니다. 통화 했습니다 자긴 살아야 한다고 너무 고통스럽다고 해서 제가 다 희생하기로 작정 했는데,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거짓말 용서하십시오. 저 죽고 싶을 만큼 지금 괴롭습니다. 사실은 너무 아픕니다. 황석정, 정말 밉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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