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마켓 인사이트
출연: 강동진 와우넷 파트너
2012년 이후 중국과 일본 증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상승했다. 독일을 포함하면 큰 시장이 이번 유동성 랠리를 선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러시아, 브라질 등과 같은 국가는 CRB지수의 하락과 맞물려서 조정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개별종목 장세로 세계 흐름과 동조화되는 모습이지만 코스피는 2012년 이후 상승폭이 17% 정도로 낮은 상황이다.
미국이 금리인상을 시작하면 금융이 약한 나라가 어려워질 수 있다. 오늘도 유럽 쪽에서 그리스 문제의 노이즈가 있는 이탈리아, 스페인 증시가 하락했다. 중국, 일본 증시가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태국, 인도, 말레이시아, 필리핀의 증시는 하락했다. 이는 금융이 약한 나라가 내년 이후에 걱정이 된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금리를 인상하면 달러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채권 수익률은 1.4% 정도 상승했는데 금리를 인상하면 채권 수익률도 상승하게 된다. S&P지수는 같은 방향이다. 폭은 크지 않지만 금리인상의 초입 부분에서는 미 증시도 채권시장에서 나오는 유동성으로 인해서 긍정적이다.
금리를 인상하면 GDP 성장률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물가가 상승하면 원자재지수와 국제유가도 함께 상승한다. 하지만 유동성을 빨아들이면 쇼크가 나타나게 된다. 미국의 정책 당국자는 냉정하게 정해놓은 기준에 옳으면 의사 결정을 한다는 것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미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정도의 긍정적인 흐름이지만 연속성이 이어지지 않고 폭이 작은 편이다. 이번 주부터 다음 주까지 경제지표 발표 시즌이기 때문에 시장은 경제지표에 반응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
코스피의 매수 신호는 이틀 정도됐지만 코스닥은 일주일 이상 됐기 때문에 온도 차가 있는 상태다. 코스피는 2011년에 기록했던 2,231포인트를 6월 말 전에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90포인트 정도 남았다. 이번 달과 다음 달 내에 돌파해야 하는 상황이다. 국내 기관 투자자들이 외국계 파생세력과 종속관계에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 매물 압박이 여전하다.
이는 코스피가 세계 증시에서 상대적으로 상승하지 못하는 요인이 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매수 신호가 나타나고 일정 수준 상승하면 외국계는 시장의 방향과 동행하기 때문에 랠리다운 랠리를 전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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