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우즈벡 비즈니스 포럼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경기 회복세가 확고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모아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KDI와 생각이 비슷하다"며 "여러 전문가와 연구기관들도 비슷한 입장을 갖고 있는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데 있어 그런 점을 충분히 참고하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KDI는 지난주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구조개혁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세수가 예상대로 걷히고 기준금리를 한두 차례 추가 인하되지 않으면 올해 경제성장률이 2%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최 부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한국은행이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필요가 있다는 의중을 간접적으로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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