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오빠들' 김상경, "오디션 경험? 데뷔할 때 딱 한 번 봤다"

입력 2015-05-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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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오빠들` 김상경, "오디션 경험? 데뷔할 때 딱 한 번 봤다"(사진=tvN `촉촉한 오빠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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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오빠들` 김상경, "오디션 경험? 데뷔할 때 딱 한 번 봤다"



`촉촉한 오빠들`에 출연중인 배우 김상경이 오디션 경험에 대해 전했다.

김상경은 25일 첫 방송된 tvN `촉촉한 오빠들`에서 첫 오디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김상경은 "오디션을 본 경험이 있느냐"는 현주엽의 질문에 "딱 한 번 봤다. 데뷔할 때"라고 대답했다. 그는 "대본을 읽었는데 감독님이 됐다고 했다. 합격을 한 거다. MBC 드라마 `애드버킷`이었다"고 말했다.


김상경은 "동기, 후배들이랑 2일, 3일 동안 잔치를 벌이고 있는데 갑자기 (감독님한테) 전화가 와서 `(캐스팅) 안 된다`고 했다. (감독님께서) `나는 네가 좋은데 위에서 너를 싫어한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김상경은 "그 순간에 어머니가 생각이 났다. 어머니한테 합격했다고 이미 말을 다 해놨었다. 감독님한테 `한 번 만 더 오디션 보게 해달라`고 해서 다음 날 바로 올라갔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와 보라`고 해서 감독실로 가는데 어머니 생각이 나니까 한 마디를 해야겠더라. 저도 모르게 `감독님 저를 시켜주신다면 이 세상 누구보다 잘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눈에서 레이저를 쐈다. 그리고 배우 손창민의 친구 역할로 데뷔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상경은 "그 이후로 지금까지 오디션 받아본 적이 없다. 그 한 마디가 중요했다"라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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