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 백수오 불똥, 식약처 발표 "국순당 백세주에서 이엽우피소 검출" (사진=국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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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엔도텍 백수오 불똥, 식약처 발표 "국순당 백세주에서 이엽우피소 검출"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논란이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식약처가 국순당 백세주 원료에서도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26일 전통주 제조업체 국순당의 대표제품 `백세주`의 원료 시료 두 건에서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국순당에 해당 원료 사용 제품의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통지를 받은 국순당은 식약처의 요청보다 더 수위 높은 조치에 나섰다.
국순당 관계자는 "소비자를 안심시키는 차원에서 이번에 이엽우피소 혼입이 확인된 원료 사용 제품뿐 아니라, 백수오를 원료로 쓰는 백세주·백세주 클래식·강장 백세주 등 3가지 종류의 백세주 모두를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업체는 시중에 풀린 회수 대상 제품의 규모를 약 100억원(소비자가격 기준)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2일 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된 백수오 제품 32개를 조사한 결과 제조공법상 완제품에서 성분을 확인하기 어려운 6개 업체에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을 공급한 내츄럴엔도텍의 가공 전 원료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식약처는 백수오가 함유된 건강기능식품 59개, 일반식품 148개 등 총 207개를 대상으로 이엽우피소 함유 여부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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