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지난 3월부터 베타 서비스로 운영 중인 회 배달 서비스 `배민수산`이 서비스 시작 2개월 만에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6일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배민수산은 서비스 시작 후 2개월 동안 주문량이 꾸준히 늘며 이번 달 들어 전월 대비 3배 이상의 주문량을 기록했다.
`배민수산`은 수산시장 횟집에서 방금 잡아 올린 회를 집으로 배달 시켜 먹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용자는 배달의민족 앱을 켜고 치킨이나 짜장면을 시키듯이 회를 주문하면 된다.
한편 배민수산은 국내 수산시장 정보공유 서비스 `인어교주해적단`과 손잡고 검증된 횟집 정보를 제공한다. `인어교주해적단`은 국내 수산시장의 우수한 횟집을 소개하고 매일 바뀌는 수산물 시세를 공유하는 스타트업이다. 방대한 양의 정보를 바탕으로 1:1 문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배민수산 업소 리스트 중 인어교주해적단이 검증한 횟집에는 `참! 맛있어요` 인증 마크가 표시된다.
제휴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배달의민족에서 배민수산을 이용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배달의민족 5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6월 8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배달의민족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는 "배민수산은 원하는 음식을 원하는 곳에서 먹을 수 있도록 배달음식의 메뉴를 확장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라며 "인어교주해적단과 협력해 서비스가 업그레이드 되었듯이 앞으로도 푸드테크를 구현하는 스타트업과 함께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