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해외발 악재 '하락'

입력 2015-05-27 09:19   수정 2015-05-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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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장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그리스 구제금융에 대한 우려에 하락출발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01포인트, 0.47% 내린 2133.49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 5분 현재 개인만 233억원 순매수에 나설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5억원, 17억원 매도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일에 이어 삼성그룹 지배구조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POSCO, SK텔레콤 등 주가가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지만 제일모직이 10.64%, 삼성에스디에스가 4.06%, 삼성물산이 11.18% 급등하고 있다.

밤 사이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상 우려가 확산된데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1%대 낙폭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달러 강세와 미국 셰일 가스 생산이 다시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에 3%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 역시 하락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96포인트, 0.42% 내린 705.7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이 82억원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 68억원, 11억원 매도우위다.

산성앨엔에스, 젬백스, 코리아나 등 화장품, 바이오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지며 내츄럴엔도텍은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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