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연일 급등하며 5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가운데 최근 주춤했던 중국소비주에 대해 다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일본 엔화 약세와 중국 소비세 인상 등 정책적 악재로 중국 소비주가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중국증시가 오르자 다시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국정부의 일대일로를 비롯한 다양한 정책들이 지속적인 호재로 작용하는 가운데 증시로 자금이 대거 몰리며 유동성 장세가 계속되자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인데요.
때문에 시장에서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중국소비주에 투자하면 유효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연초부터 급증하는 중국인 관광객으로 요우커 수혜주인 화장품주의 경우 이미 많이 올랐지만 중국인 소비지출에서 의료와 미용서비스 지출 비중이 늘어나는 만큼 당분간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인의 역직구 규모가 가파르게 커져 이에 따른 관련주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온라인 유통망이 성장하는 만큼 이에 따른 중국 소비주가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지난 18일 알리바바의 온라인몰 중 하나인 티몰에 한국관이 개통하면서 여기에 들어가는 소비주들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쿠쿠전자와 네오팜, 오리온 등이 티몰 입점 효과를 누리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또 시장에서는 중국이 소비 중심의 성장 추세에 접어들면서 미디어 콘텐츠 수익이 확장되는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을 내놓으며 이와 관련한 것들을 눈여겨봐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콘텐츠 기반의 신한류가 요우커들을 한국으로 끌어들일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시장전략으로 중국 모멘텀을 활용한 투자대응이 필요하다며 중국관련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종목을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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