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재용 체제 확립'…삼성 지배구조株 상승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소식이 나온 이틀째 삼성그룹 지배구조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현재 제일모직이 전거래일보다 5.32% 상승한 19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물산도 7%대 급등중이다.

삼성에스디에스도 5% 가까이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어제 급등세를 연출한 KCC는 1.64% 떨어진 5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도 2.5% 하락했다.

제일모직은 26일 삼성물산을 합병하고 합병 이후 사명을 삼성물산으로 정한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분 23% 가량을 보유한 제일모직이 삼성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 삼성물산을 합병함으로써 이 부회장의 그룹내 영향력을 높이고 지배구조를 단순화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