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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초혼 연령’
‘평균 초혼 연령` 10년 전과 비교해보니... `심각`
초혼 연령이 10년 전인 2004년에 비해 남성 1.9세, 여성 2.4세 늦춰졌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혼인·이혼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30만5500건으로, 전년보다 1만7300건(5.4%) 줄어들었다. 1990년 통계작성 이래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평균 초혼 연령도 높아졌다. 서울시 기준 남성 32.8세, 여성 30.7세로, 20년 전(1994년)에 비해 각각 4.2세, 4.9세 늦어졌다. 취업난으로 인해 청년층의 경제력까지 떨어지면서 연애는 물론 결혼까지 미루고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평균 이혼 연령은 남성 47.8세, 여성은 44.8세를 기록해 20년 새 남성은 9.1세, 여성은 9.9세 높아졌다. 혼인 지속기간이 20년 이상 된 부부의 이혼 비중이 전체 이혼건수의 32.3%로 4년 이내 신혼부부(22.5%)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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