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N] JP모간 "저성장·저금리 시대, 투자 나서라"

입력 2015-05-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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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성장·저금리 환경이 지속되면서 금융시장 투자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지금이 오히려 투자에 나서야 할 때라는 조언이 나왔습니다.

`현금`이 오히려 가장 비싼 자산일 수 있다는 얘깁니다.

김민지 기자가 로버트 워딩턴 JP모간 자산운용의 클라이언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를 만났습니다.

<기자>
"저성장·저금리 환경에도 `적절한 투자처`는 있다"

로버트 워딩턴 JP모간 자산운용의 클라이언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오히려 지금 현금이 가장 비싼 자산이라며 투자에 나설 것을 권했습니다.

<인터뷰>로버트 워딩턴 JP모간 자산운용 클라이언트 포트폴리오 매니저
"주식시장보다 채권시장 투자를 선호한다. 그 중에서도 선진국 주식시장 투자가 매력적이다. JP모간 포트폴리오 안에서도 미국과 유럽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시기가 임박해오면서 금융시장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란 설명입니다.

<인터뷰>로버트 워딩턴 JP모간 자산운용 클라이언트 포트폴리오 매니저
"금융시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다. 오는 9월을 금리 인상 시기로 예상한다. 미국이 거의 10년만에 금리 인상에 나서는 것인 만큼, 시장에 변동성은 있을 것이다. 단, 올해 금융시장은 금리 인상 시작을 맞이하는 것뿐이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금리 인상 마무리 단계에서 커지는데, 아직 그 시기는 멀었다."

유럽과 일본 중앙은행의 유동성이 이어질 것이란 점도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충격을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로버트 워딩턴 JP모간 자산운용 클라이언트 포트폴리오 매니저
"유럽에서는 부양책이 이어지고 있고 유로화 약세는 유럽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추가 부양책과 구조적인 개혁이 필요할 수 있겠지만 긍정적 전망을 유지한다."

한편, 한국 시장의 투자 매력도에 대해서는 절대적인 평가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로버트 워딩턴 JP모간 자산운용 클라이언트 포트폴리오 매니저
"한국 시장에서 어떤 것을 원하는가에 따라 투자 매력도는 다를 것이다. 주식시장에서 투자 변동성을 감수할 수 있다면 한국 시장에도 기회는 있다."

이어 현 금융시장에서 분산 투자의 중요성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로버트 워딩턴 JP모간 자산운용 클라이언트 포트폴리오 매니저
"한 시장에만 투자기회를 제한할 필요는 없다. 현재 금융시장에서는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국가, 지역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국경제TV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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