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러' 지속 … 달러 자산 투자 '급부상'

신동호 기자

입력 2015-05-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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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과 맞물려 달러 투자 등 달러 자산 등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커지고 있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연내 금리 인상 시사 발언 이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5원 넘게 급등했습니다.

달러 강세 국면이 가시화되면서 다시금 달러 자산에 대한 투자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기축통화인 달러화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면서 달러 ELS(주가연계증권)나 펀드 등 환 노출 상품, 그리고 금융회사의 특판 달러RP(환매조건부채권) 등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달러 ELS의 경우 지수와 글로벌 우량기업 등을 기초자산으로 달러로 투자하는 방식인데, 안정성에 추가로 달러 강세에 따른 환차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평균 4~5% 수익률에 환차익이 더해지는 구조입니다.

금융회사의 특판 달러RP 역시도 눈여겨 볼 상품입니다.

정부 발행 달러표시 국공채 등에 투자하는데, 시중 달러예금 대비 평균 2배 이상의 파격적인 금리가 제공됩니다.

이들 상품 가운데 일부는 수익률 측면에서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출시된 대신증권의 글로벌스트래티지 멀티에셋펀드는 미국 중심의 글로벌 주식과 고배당주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형 상품으로, 설정일 이후 26일 현재 기준 5.84%의 수익률을 기록중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어떠한 환경변화에서도 실질자산가치를 지킨다는 측면에서 달러화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며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심리가 다시 강하게 형성된다면 달러 가치는 더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불확실성에 대비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시화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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